2016.07.16
SONY A7ii
Mongolia
몽골
내가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아버지시여
나는 오늘도 아버지만을 바랍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빛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주님의 크신 계획으로
작은 것 하나까지 인도하여 주시니
나의 삶은 참으로 풍요롭습니다.
비록 나의 몸은 나약하고
피곤과 고통은 떠날 줄 모르나
나의 약함은 아버지의 크신 뜻과
역사하심을 바라보게 하는 은혜이며
어리석은 인간의 오만한 바벨탑을
쌓지 못하게 하는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하루는 곤고하며
소망 없는 세상에
때로는 나의 마음 하나 지키는 것이 너무나 힘들지만
주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주를 사랑하나니
이것이 나의 자랑이며 더없는 소망의 빛입니다.
건강과 견고함이 주지 못하는
때로는 고통스러운 연단의 시간이
문뜩 축복으로 다가오나니
내겐 그 어떤 두려움도 없으며
그 어떤 불확실마저 유익입니다.
길고 긴 흑암이
내게 아버지의 등불을 바라보게 하니
주여 내가 이 시간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