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15.06.12 음악
2015.06.12 음악
2015.06.142015.06.12 SONY A7ii Brugge (브뤼헤) 정형화된 전형적 복지 국가의 모습을 지닌 네덜란드를 지나 허름하고 오래된, 마치 중세시대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벨기에에 도착하였다. 벨기에 서쪽 끝, 중세의 향기를 잔뜩 머금은 도시. 상상 속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 Brugge 작고 소박한 골목 하나 하나가 그리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 마을은 지도 없이, 계획 없이 그저 이곳저곳 발 닿는 대로 떠도는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놀라움과 설렘, 그리고 아름다움을 선사하였다.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 거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정처 없이 브뤼헤를 거닐다 길 건너에서 아코디언을 부는 할아버지를 보았다. 카메라를 들고있는 내가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고 있으니 돈을 내지 않으면..
2015.06.04 삶
2015.06.04 삶
2015.06.082015.06.04 SONY A7ii Kinderdijk (킨더다이크) 드넓은 초원과 풍차 그리고 젖소. 이곳에 와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결국 모든 인간의 지향점은 '자연' 이라는 것. 세상의 갖가지 정보와 마주하지 않아도 무엇 하나 빠르지 않아도 무언가로 나를 치장하지 않아도 그저 평안함과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런 하루가 우리의 땅에 허락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