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7 (맑게 갠 오사카를 뒤로하고) + 후기
돌아오는 날 아침
지난 3일과는 다르게 오사카는 맑게 개였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오사카에 더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한참 하였습니다.
- 맑게 갠 오사카의 거리에 햇빛이 비춥니다.
- 도톤보리강에 맑게 갠 하늘이 비춥니다.
- 글리코아저씨는 오늘도 벌을 서고 계십니다.
수고하세요
- 신사이바시를 통해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러 난바역으로 향합니다.
- 맑게 갠 하늘 아래 난바역
- 제법 한산합니다.
난바역에서 난카이선을 타고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역 직원이 안내를 이상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갈아타는 노선을 알려줬는데
저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껴서 이래저래 계속 주위를 살피고 나갔다 들어오고를 반복하다
다행히 제대로 내려서 갈아탔습니다.
그런데...
제가 물어보기 전에 같은 역 직원에게 안내를 받은 한국인? 중국인? 으로 보이는 어떤 분은
갈아타야 하는 역에서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아아...
그대로 쭉 가신듯합니다...
죄송해요... 칸을 바꿔 타서 미처 못 알려드렸네요...
비행기는 잘 타셨나요...?
- 공항역에 도착하였습니다.
- 화사한 분위기의 간사이 국제공항
이제 정말 한국으로 돌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국제선 출발을 알리는 안내문이 보입니다.
- 간사이 국제공항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 출국 수속을 마친 후
역시 모노레일을 타고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 공항에서 소시지로 간단한 요기를 합니다.
- 공항 창밖으로 비행기가 보입니다.
-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활주로가 보입니다.
이제 정말 떠나나 봅니다.
さようなら 日本
- 인천의 바다가 보입니다.
-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한글이 보입니다!
- 여행의 모든 여정이 끝났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일본 여행
그저 행복했습니다.
혼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부탁도 해보고
사진도 찍으며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다리 아픈 줄 모르고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저에게 준 새로운 세계라는 선물은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라는 것
을 뜻하는듯합니다.
아마 일본 너머에는 또 다른 더 큰 세상이 있을 겁니다.
그 세상에 당당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일본의 추억 위에 새롭게 적어나가며
꿈만 같았던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이제 이 글을 끝으로 정말 마무리하려 합니다.
さようなら 日本
'Travel >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6 (금각사와 기요미즈데라 그리고 아름다운 교토의 거리) (2) | 2013.03.03 |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5 (3일차 - 교토 아라시야마 그리고 료안지) (0) | 2013.03.01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4 (2일차 - 고베 산노미야 그리고 오사카의 밤) (6) | 2013.03.01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3 (2일차 - 오사카성 그리고 고베로) (0) | 2013.02.28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2 (1일차 - 오사카로) (2) | 2013.02.27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6 (금각사와 기요미즈데라 그리고 아름다운 교토의 거리)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6 (금각사와 기요미즈데라 그리고 아름다운 교토의 거리)
2013.03.03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5 (3일차 - 교토 아라시야마 그리고 료안지)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5 (3일차 - 교토 아라시야마 그리고 료안지)
2013.03.01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4 (2일차 - 고베 산노미야 그리고 오사카의 밤)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4 (2일차 - 고베 산노미야 그리고 오사카의 밤)
2013.03.01 -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3 (2일차 - 오사카성 그리고 고베로)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Part.3 (2일차 - 오사카성 그리고 고베로)
2013.02.28